[날씨] 한낮 초여름 더위…충청 이남·영동 '건조주의보'
[앵커]
오늘도 남부지방은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초여름 더위를 보이겠습니다.
맑은 날씨 속 대기는 점점 건조해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연제 캐스터.
[캐스터]
여름에 성큼 다가선듯 합니다.
오늘 날씨로 인한 큰 불편함은 없겠지만, 자외선지수와 오존 농도가 높아서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햇살이 기온을 빠르게 끌어올리며 현재 서울 23.4도, 대구 27.4도 보이고 있습니다.
한낮에는 기온이 더 올라 6월 상순만큼 덥겠는데요.
서울 26도 보이겠고, 경주 30도, 광주 27도 등 남부는 30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다만 저녁무렵에는 서늘해지는만큼, 옷차림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비가 내리긴 했지만, 여전히 대기는 바짝 메말라있습니다.
충청 이남과 강원 영동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강풍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여전히 곳곳에서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고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무리 작은 불이라도 바람을 타면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습니다.
불씨 관리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전국 구름 많은 가운데 곳곳에서 비 소식이 있습니다.
내일 오전, 북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기 북부에 5mm 미만의 비가 내리겠고요.
남쪽에 또다른 비구름이 들어오며 제주도에 최고 20mm의 비가 땅을 적시겠습니다.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강원 영서와 전남지역에는 오후에 5mm 미만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당분간 낮동안 덥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일교차가 계속해서 큰만큼, 건강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이연제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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